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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품 명:(일반판) 필로우토크 TAKE3
- 상품가격:90,000원
완벽한 최고의 끝맺음과 함께 필톡이란 작품이 완성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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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7-01
Name : cj****
Hits : 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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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무슨 말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1트랙을 시작한 그 순간부터 그리고 23트랙이 끝날 때까지 묵직하게 벅차는 이 감정들을 갈무리하기가 힘듭니다. 그럼에도 이 아름다운 작품을 더할나위 없이 완벽하게 만들어 낸, 이 작품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짧게나마 적어보려 합니다. 조리있게 적을 방법이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기억에 남는 트랙 위주로 적도록 할게요. 그 전에 한가지 명확하게 말하고 싶은 건, 필로우토크 드라마CD는 1부터 100까지 하나도 모자름도 과함도 없이 아름답고 따뜻한 '작품'이란 이야기에요. 두서없이 적어 내려가다 제가 정작 꼭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할 거 같아 가장 처음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꼭 텤1부터 텤3까지 본편의 트랙들 하나하나 전부 다 들어보세요.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있는지 헤아릴 수 없을 거에요. 그저 무난하게 넘어가는 트랙이 없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값져요. 그리고 텤3는 진짜 텤1, 텤2에서 쭉 이어진 빌드업된 모든 감정과 서사가 완벽하고도 아름답게 폭발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꼭꼭 들어야 할 트랙 몇개만 소개해볼게요. 1. 3트랙 필톡 드씨가 너무 좋은 게 극중극을 정말 맛깔나게 실렸다는 건데 성우님들 연기와 덧붙여서 폴리가 극대화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민규성우님이 연기한 차일주와 신범식성우님이 연기한 정의현이 직접 살리에르의 유한과 명신을 연기한 느낌이라고 하면 알까요? 민규님이 차일주도 연기하고 또 유한도 연기하고, 범식님이 정의현도 연기하고 또 명신도 연기한게 아니라 민규님이 연기한 일주가 직접 유한이를 연기하고 범식님이 연기한 의현이가 직접 명신이를 연기했더라고요. 들으면서 놀랬던 포인트가 이거에요. 자칫하면 오글거리기 쉬운데 정말 드씨 속 일주와 의현이가 직접 그 안에서 다른 작품의 주인공들을 연기한 느낌이라서 더 과오가 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저작권 협의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솔직히 말하면 없겠다 싶었던 라디 노래를 들을 수 있던 것만으로도 너무 값졌어요. 여기에서 야해가 그 누구보다 필로우토크에 진심이었구나 깨달았습니다. 가요라서 약간 어색한 거 아닐까? 싶었는데 너무 잘 녹여내서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정확하게 라디 노래를 알 수 있게끔요. 그 뒤에 유한이(차일주 역할)가 광속처럼 피아노를 쳤던 그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타이밍도 미쳤고요. 드씨 들으면서 울줄은 몰랐는데 살리에르 3트랙은 일주가 유한이에게 자신의 유년시절을 대입해서 연기할 때 멈칫한 그 순간부터 3트랙이 끝날때까지 울었던 거 같아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이게 바로 드라마CD의 힘이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너무 갓이에요. 2. 5트랙 대망의 첫 유사가 나오는데요. 네 키스와 함께 온갖. 아휴. 성우님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그 호흡과 합? 어떻게 그렇게 잘 맞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12~13트랙 대망의 첫 씬이 나오는데요. 완전 벽이 되어버린 차일주 들어보셨어요? 의현이가 의현이가 죽어나요. 자기도 할 거 알아서 멜론향 X을 준비한 의현이가 진짜 사랑스럽고 이게 첫씬이고 첫공데뷔라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두분이서 진짜 노력 많이 하신 거 같아요. 4.16트랙 대망의 두번째 씬이 나오는데요. ㅈㄹㅅ 마사지라고 들어는 보셨나요? 5. 20트랙 대망의 371씬이 나오는데요. 호텔에서 네 서운하고 질투도 나고 이래저래 속이 상한 차일주가 네... 6. 23트랙 대망의 대본리딩하다 하다가 해버리는 씬이 나오는데요. 차일주가 의현씨한테 개수작부리는데 의현씨가 홀라당 넘어가더라고요. 아휴 진짜 수위때문에 직접적으로 얘기는 못하지만 수없는 드씨 덕질 중에서 진짜 모든 씬들이 다 역대급으로 맛있을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최고의 극찬입니다. 하나하나 상황이 다 맛집들인데 성우님 두분이서 진짜 호흡 장인에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명확하게 인지하시고 호흡을 내뱉으셔서 진짜 개완벽한 씬들이 나옵니다. 필톡이 텤3에 모든 씬들이 몰려져 있어서 자칫하면 씬들이 많이 나와서 반복?된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을 상황이었는데 진짜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 최고라는 말로도 부족해요. 어떻게 다 다른 맛집일 수 있는 거죠? 호흡도 합도 저 상황에 어울리게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두분이서 진짜 노력(?)을 많이 하셨다고 느꼈어요. 각각의 호흡도 호흡인데 합이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씹사기에요. 씬트랙 하나하나 다 맛집이고 스밍이 풀린다면 제에발 모든 씬들 다 들어주세요. 저 씬테기 왔던 거 거짓말 안치고 필톡으로 극복했어요. 민규님은 첫공 데뷔라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어떻게 이런 분이 지금까지 주연을 안하실 수 있죠? 지금이라도 수없이 많은 공들을 맡으셔서 이 천부적인 재능을 길이길이 남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범식님은 잘하실거라 생각했는데도 들으면서 미쳤구나 파들거리는 거며 뭐며 미쳤다, 미쳤다 감탄했어요. 앞으로 미남수길 걸어주세요. 이 수호흡을 썩힌다는 건 인류의 낭비입니다. 7. 23트랙 엔딩 타이틀콜 + 마지막 음성 하 제가 필톡 듣다가 마지막에 눈물을 쏟아냈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진짜 야해 미쳤냐는 말밖에 안 나오던데 도대체 누가 이렇게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갓갓갓 음성을 넣을 생각을 했죠? 이 부분 듣고 너무 벅차서 오히려 그래서 너무 슬프고 애달프고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저 혼자 필톡이란 거대한 세계관에 남겨두고 가도 되는 건가요? 듣고 있는 저는 일주랑 의현이를 보낼 수가 없어졌다고요. 본편 마지막은 일주의 나레로 끝나죠. 평생을 자신만의 '벨'을 찾아나선 일주가 비로소 아늑한 행복을 찾은. 사랑해요 의현씨 저도요 그 나레의 바로 전 순간에 일주랑 의현이는 너무나 따뜻하고 다정하게 그리고 충만함으로 저 대사를 내뱉습니다. 일주가 의현이한테 사랑한다고 하는 건 텤3에서 종종 나와요. 의현이가 좋아한다고 고백한 건 텤1에서 나오지만요. 그런데 음 의현이가 일주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은 본편 끝까지 나오지 않더라구요. 물론 차에 '사랑합니다'라고 쓴 거 걸렸지만 ㅎㅎ 저는 문득 의현이도 말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저와 비슷한 생각을 설마 야해에서도 했을 줄은 몰랐습니다. 범식님의 엔딩콜과 민규님의 크레딧콜이 울리고 벅차는 브금과 함께 이렇게 끝나는구나- 영영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순간에 설마 아래 음성들이 나오는 건 진짜 반칙 아니에요? 사랑해요 일주씨 나도요 저 진짜 이거 듣고 펑펑 울었어요.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진짜 야해 최고라고 말하기도 부족하고 진짜 저는 의현이가 일주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본편하고 수미상관되게 사랑해요 뒤에 이름을 부르고 의현이의 저도요를 차일주의 나도요로 바꾸고 너무나도 필톡 세계관 속 일주와 의현이가 서로에게 고백하는 장면이어서 진짜 벅차 죽는 줄 알았어요. 심지어 민규님과 범식님의 저 두 대사를 기가막히게 차일주와 의현씨가 하는 것마냥 소화해서 진짜 과몰입 도지고 저는 영영 필톡에서 벗어날 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아 저는 의현씨의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그냥 그냥 이 작품에 뼈를 묻기로 다짐했어요. 마지막으로 필톡이란 작품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보이시즌님, 야해, 차일주와 정의현을 살아 숨쉬게 해주신 민규님과 범식님을 비롯한 필톡에 출연해주신 모든 성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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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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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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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판) 필로우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