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3편 예약창이 아직 없는 것인가... 이건 좀 문제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구요

제가 예전에 활자로 읽었던 유한이는 아주 대찬 쎈 캐라 길에서 만나면 눈 깔고 조용히 게걸음으로 자연스럽게 피해가야 할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그런 유한이를 매번 귀여워하는 제이를 보면서 콩깍지가 씌어서 저렇다고 역시 파워오브러브인거시다 했거든요 그런데 귀로 들어니 유한이가 참 귀엽네요 귀엽고 아주 토끼같구 막... 

물론 그래도 길에서 만나면 눈깔고 지나가겠지만 귀엽구...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같구...

그런데 유한이 맡은 연기자님 연기 너무 미친 거 같구... 아니 대사를 왜 그렇게 쳐요? 막막 사람 심장 뛰게? (원래 심장은 뜀)

초반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맞춤법 파티할 때 매니저님한테 이거 틀렸냐고 할 때 연기 도른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 뒤로 계속 도르신이라서 너무 좋았구요 연기천재 유한이를 연기하는 연기천재 연기자님... 

제이 너무 좋은데 엔지 쬐끔만 내주시면 엔지 트랙을 들으며 제이의 호흡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가 된 제가 좀 기쁠 거 같구요

앨리스 사장님과 로드 매니저와 중우 매니저(매니저탈트 오는 중) 맡으신 연기자님 대체 웃다가 실려가는 호흡과 웃다가 넘어가는 호흡의 차이가 뭔지 꼭 특강해주셨으면 좋겠구...

지배인님 상택이한테 처맞았는데 치아는 다 온전하신지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또 나중에 앨리스사장님을 걱정하는 선량한 직원이다가 손드릴... 역시 고요하게 도르신 분...

명신이는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인데 왜 자꾸 사연이 있을 거 같은 목소리를... 아 안돼 명신이는 개쓰레기예요

득팔 매니저님과 한수씨가 부처님 알라신 찾을 때 흐느꼈구요 

지민씨 그 트랙은 저도 ptsd올 거 같은데 괜찮으신지 걱정이 되었구요

이작가님 정피디님 같은 분이 연기하신 거 실화인가요 와후와 눈 마주친 이작가와 유한이 연기 잘하는거 아니라고 순살 만드시는 정피디님이...!

김회장 아오 미친 노친네 상택이랑 둘이 묶어서 우주 밖으로 쏴버리고 싶어요

중우씨 연기력이 보통은 되니까 그 위치까지 간 거구나 싶었는데 역시 성질 드러우신 분이었지만 명신이 조져줄 때 좀 우리편이다 싶었구요

1편 2편 엔딩이 데칼코마니처럼 겹쳐지는데 1편에선 제이가, 3편에선 유한이가 5년전의 그 사람이 상대방임을 알아채잖아요. 여기서 끝내놓고 3편 예약창도 안 열어주다니 역시 이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구 야해는 유죄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3편 예약창도 안 열어놨는데 이래서 2021년 안에 4편까지 제가 들을 수 있겠냐구요 야해 편집자 여러분 워라밸 집어치우시고 k노동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야근만이 저를 행복하게만들수 있어요

더불어 코시국이라 제가 듣지 못한 프리토크는 페바다 무배 10만원으로만 충족될 듯 하니 그 점 유의해주시구요 페바다랑 페자라랑 페이드랑 페페바다랑 페페자라는 다 별개인거 아시죠? 묶어서 퉁치고 이런거 안되는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