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혁, 김용, 박주광 성우님들이 좋은 목소리로 조곤조곤&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말해서 듣기 편했고, '장의건' '서치영' '권강희 '윤준영' 등에 대한 애정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무척 높다는 것이 느껴져서, 같이 작품 덕질하는 것 같았어요.

중간중간 캐릭터의 목소리로 상황극 같이 대화해서 단막극이 없어도 의건이와 치영이의 일상적인 모습을 듣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바다라였습니다.

그리고 바다라 진행을 맡은 박주광 성우님이 준비도 잘 했고 권성혁 성우님과 김용 성우님 모두 작품과 캐릭터를 애정있게 바라본다는 것이 느껴지는 답변들이어서, 감탄했습니다. 작품 비하인드, 녹음 비하인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트랙번호나 장면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성우님들에게 무척 놀랐고, 덕후로서 반성했습니다. 아, 작품을 파려면 이렇게 파야 한다의 모범사례가 여기에 있어요.

밤바다 야해의 바다라는 정말 작품을 애정하는 독자와 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컨텐츠인 것 같아요. place to be 바다라 정말 좋았어요.
place to be 자라S도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 좋은 바다라를 묶음배송해서 일주일을 늦게 받았는데, 다시는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