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빨고 만드셨죠?!!?!!
비밀로 해드릴게.......
약 말고 빠는 소재라니까, 진짜 약 드시고 드씨를 만들면 어떡해요...

야해 연출은 말할 것도 없고,
성우님들 연기가 진짜 말도 안 되게, 다들 약 빨고 연기하셨어여!!!!
아니 이건 다들 들으셔야 해요.
원작 안 읽어봐서 별 기대 안 하고 들었는데,
안 들었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자나요......
적해도 산 나, 칭찬해, 칭찬해....

드씨 듣다 보면, 들리는 어색한 부분들이 안타깝게도 있는데,
적해도는 단 한 부분도 없었어요.
연기나 내레이션에 있어서 백프로 만족한 드씨 없었는데,
적해도는 만족도 백프로!!!!!!(여러분 꼭 들으세여....)
다들 진짜 미쳤어요!!!!!!!!
이건 연기가 아니라, 그냥 적해도에서 일어나는 현실 그 자체...

너무 막, 얘기하고 싶은데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까 리뷰에서 징징 좀 대겠슴다.

아...

일단, 민규 성우님. 서울 분이시라고요????ㅋㅋㅋㅋㅋㅋ
사투리와 욕이 너무 찰져서, '와, 이분은 진짜(로 난폭남+지방인)구나' 했는데,
프리토크에서 서울 사람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욕이 너무 찰지시던데............ㅋㅋㅋㅋㅋㅋㅋ 욕쟁이로 의심 한번 해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정태가 이매한테 충고한 그 장면이 정말 좋았네요ㅋㅋㅋ
아빠 마음이 느껴졌달까!
여튼 민규 성우님 연기 너무 잘하셔서, 반했어요!

그리고 장미 성우님, 소리가 여리여리해서 수향이 그 자체였어요!
영지 성우님은 진짜 약 빠신줄.......ㅎㅎㅎㅎㅎㅎㅎ

이장님, 청년회장, 철호.... 다들 너무너무 좋았네요... 장우는 진짜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이매 괴롭히지 마, 똥개야!!!!!!!!

아니, 민주 성우님...... 솔직히 말해요. 이매죠?!!! 그쵸??!!
아아아아ㅜㅜㅜ 진짜 이매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려서 제가 입틀막 하면서 얼마나 몰입했던지... 아니, 이매 엄마로 몰입이요.
이매랑 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야해의 캐스팅 능력에 반했습니다..
민주 성우님 목소리 너무 좋아요.... 너무 예뻐요......
연기도 너무 잘하시구......
오래오래 성우해 주세요.....
민주 성우님 아닌 이매는 상상할 수 없다!!!!!!
이매 울 때 따라 울고, 이매 웃을 때 따라 웃었어요..

그리고 성호 성우님은, 목소리가 너무 섹시해서ㅜㅜㅜ 코피 여러번 터졌어요...... 적해도 상편 끝났을 때 제 코가 헐어 있더라고요.... 책임지세요...(?)

플톡에서도 성우님들이 여러번 말씀하셨듯~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해서 좋았다고! 연기자 분들의 캐미가 작품에 그대로 묻어 나와서, 더 몰입하고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었어요!!! 플톡도 너무 재밌었구, 엔지도 민주 성우님의 '죄송합니다'가 이매의 죄송합니다인지ㅋㅋㅋㅋ 엔지 나서 죄송합니다 인지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네요. 중편 플톡은 완전체 플톡으로 만나보고 싶어요!!!

여튼 너무너무 잘 들었어요!!!!
적해도 중, 하편도 기대 많이 하고 있을게요~!!!
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